Function
2020. 4. 25.
데이터로서의 이미지 : 수백만개 선들의 적층과 재분해
데이터로 만든 이미지 3년 전에 프로세싱으로 한 해 동안의 인구 이동을 표현했었다. 580만개 가구 이동 각각을 선 하나로 나타냈는데, 적절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선의 굵기와 색, 그리고 투명도를 바꿔가면서 수십장의 다른 이미지들을 만들었었다. 수치를 조금 작게 하면 너무 흐려지거나 조금 크게하면 모두 하얗게 날아가기도 했고, 선들이 모두 겹쳐진 최종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작업하기도 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에는 위와 같은 코드로 마무리했다. 랜덤하게 발생시킨 색상을 겹치고, 중간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t값을 세제곱 네제곱해보면서 적절한 변화 정도를 찾고, 굵기와 진하기는 영쩜 몇몇몇몇을 해야 적절한지를 여러차례 시도한 끝에 결정지었다. 그렇게 얻은 이미지를 마지막으로 포토샵에서 약간 조정했는데..